일본 우드맨(WOODMAN)과 이오레가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기술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액침냉각 장비를 전시·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9월 16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렸으며 주최 측 집계로 업계 관계자 160명 이상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고, 서버의 전력 소비와 발열에 대응하는 기술이 필요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콘퍼런스는 일본 액침 솔루션 컨소시엄 대표이사인 유키 가즈히사 야마구치도쿄이과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우드맨은 새로운 액침냉각 솔루션 브랜드 ‘IMMERSIA’를 발표했고, 이오레는 AI 인프라 사업에서 본 액침냉각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노무라부동산은 부동산 개발 관점에서 해당 기술을 다룬 발표를 진행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시스템 통합 업체, 부동산 개발사 등 서로 다른 분야의 관계자가 냉각 장비의 적용 문제를 함께 논의한 자리다.

전시 공간에서는 ‘IMMERSIA EDGE’ 실물 장비와 시연을 마련했다. 에네오스(ENEOS)와 캐스트롤 인터내셔널이 전시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AI 시스템 시연에는 스나프티(SNAFTY)가 기술 협력했다. 주최 측은 강연과 함께 장비를 살펴보고 관계 기업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행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 자료에는 기존 공랭 방식과 같은 조건으로 비교한 냉각 성능, 전력 절감률, 도입·운영 비용 등의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장비 전시가 곧 상용 운영 효과의 독립 검증을 뜻하지는 않는다.
우드맨과 이오레는 캐스트롤과 협업해 IMMERSIA 도입과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드맨은 올해 6월 일본 액침 컨소시엄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다마키 유이치로 일본 국민민주당 대표도 초청 인사로 참석해 AI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 정치인의 행사 참석을 정부 지원이나 사업 승인으로 해석할 근거는 공개 자료에 없다. 두 회사가 공개한 내용은 콘퍼런스 개최와 솔루션 소개, 전시·협업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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