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베이시가 AI 이용 지침과 기술 검증 체계로 ‘2026 ASOCIO 디지털정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 연구발전평가위원회의 왕루이링 주임비서는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SOCIO 디지털·AI 서밋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시는 제도적 관리와 기술 시험을 결합한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운영 사례를 출품했다.
신베이시의 체계는 시 정부 AI 업무 지침과 AIEC 실험실을 두 축으로 구성한다. 시의 설명에 따르면 약 2,000개 정보시스템을 관리 범위에 포함했으며, 유럽연합 AI법의 취지를 참고한 네 단계 위험 평가 방식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고위험 AI 시스템은 시민 서비스에 투입하기 전에 AIEC 실험실 검증을 거쳐야 한다. 실험실에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위험관리체계인 AI RMF를 바탕으로 정리한 여섯 개 평가 영역에 따라 실제 시험을 수행한다.

기술 관리 측면에서는 ISO/IEC 42001을 참고해 사전 평가와 진행 중 평가,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세 단계 운영 틀을 구성했다. 개별 사건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의 전체 생애주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시정 AI 서비스의 안전성과 윤리, 설명 책임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ASOCIO 디지털정부상은 정부의 디지털 전략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평가하는 상이다. 신베이시는 대만 정보서비스 업계 단체의 국내 선발을 거쳐 참가했으며, 국제 심사를 통해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같은 AI 거버넌스 사업으로 올해 WITSA의 AI 공공정책상과 한국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의 해외도시 부문 우수도시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운영 경험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공유하고 공공 AI 서비스의 검증과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