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정부 교육국이 2026년 10월 17일 타이베이시 르신국민소학교(日新國民小學) 왕타이루(旺台樓)에서 115학년도 ‘스마트 시티 속의 과학기술과 인문: 융합 혁신 소양 경연대회’ 현장 결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17개 학생 팀이 결선에 올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AI 시대의 디지털 시민과 기술 윤리’ 및 ‘기술 지원 사회 혁신’ 등 두 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딥페이크(얼굴 변조) 식별, 개인정보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선보였다.
결선 심사 결과 초등부에서는 사립 푸싱실험고(復興實驗高) 초등부 팀이 정보보안 방어와 디지털 윤리를 접목한 게임 프로젝트로 윤리 부문 특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립 타이베이고(泰北高中) 초등부 팀은 푸드렌즈(FoodLens) 플랫폼을 통한 AI 식판 인식과 5단계 검증 과정을 활용해 학교 급식 잔반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학생들은 단체 급식 채소 줄기를 1.5cm 이하로 잘게 썰고 농후 소스를 별도 배식하며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담는 3대 개선 방안을 추진해 사회 혁신 부문 특우상을 받았다. 중등부에서는 런아이중학(仁愛國中) 팀이 증강·가상현실(AR·VR) 플랫폼을 활용한 기후변화 몰입형 상호작용 프로젝트로 혁신 부문 우등상을 차지했다.
| 부문 및 수상 | 학교급 및 소속 | 출품 프로젝트 및 주요 내용 |
|---|---|---|
| 초등부 윤리 특우상 | 사립 푸싱실험고 초등부 | 정보보안 방호와 디지털 윤리 접목 게임 프로젝트 |
| 초등부 혁신 특우상 | 사립 타이베이고 초등부 | AI 식판 분석(FoodLens) 및 채소 절단 등 급식 잔반 개선 |
| 중등부 혁신 우등상 | 런아이중학 | AR·VR 플랫폼 활용 기후변화 몰입형 상호작용 체험 |
| 고등부 윤리 특우상 | 타이베이시 디지털실험고 | 교차 정보 프라이버시 위험 알리는 디지털 발자국 방호 |

고등부에서는 타이베이시 디지털실험고 팀이 온라인에 흩어진 개인 문서나 정보의 재조합으로 발생하는 사생활 침해 위험을 다룬 ‘디지털 발자국 방호’ 프로젝트를 발표해 윤리 부문 특우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학생들이 기술적 시연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생활의 구체적 문제를 발굴해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평가했다. 심사에 참여한 지보원(紀博文) 교수는 AI 도구 활용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환경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학교와 일상 현장에 직접 적용하며 윤리적 고려와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민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타이베이시 교육국은 인간 중심이자 윤리를 우선하는 스마트 교육 도시 정책에 발맞춰 학생들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정보 윤리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국 관계자는 교과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 전반에 첨단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접목하고 다양한 경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덕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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