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 CEO 샘 올트먼(Sam Altman)이 직원들에게 슬랙 메시지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1년 내”에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미 제출한 상장 신청서는 빠른 상장을 원할 경우를 대비한 ‘선택권 확보’였다고 설명하면서, 사실상 2026년 내 상장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기술 자기 개선형 AI의 빠른 발전으로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게 변할 수 있으며, 그 기간 비공개 기업으로 남아 있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올트먼의 설명이다.
올트먼은 반면 컴퓨팅 인프라에 필요한 대규모 자본 조달이 상장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올트먼은 또한 직원 주식을 주당 687.69달러에 매각하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상장 지연 배경 중 하나로는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의 성장 지표가 오픈AI보다 유리한 상황이 꼽힌다. 앤트로픽은 수주 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픈AI가 여전히 현금을 소모하고 있다는 점이 상장 시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는 GPT-5.5의 후속 모델 코드명 5.6 개발도 진행 중이다. 연구 책임자 야쿠브 파초키(Jakub Pachocki)는 이 모델이 GPT-5.5에서 크게 도약하는 수준이며 6월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이 페이블(Fable)과 미토스 5(Mythos 5)로 이미 높은 기준을 세운 가운데, 오픈AI의 다음 모델이 시장 경쟁 구도를 다시 바꿀지 주목된다. 상장 일정과 모델 출시 시점이 맞물리면서 오픈AI의 기업 가치 평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트먼이 상장을 서두르기보다 ‘선택권’으로 남겨 둔 배경에는 막대한 컴퓨팅 투자 부담과 빠르게 변하는 경쟁 구도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향후 1년간 자본 조달 방식과 모델 경쟁력이 상장 시점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