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가 10월 20일 국립장화사범대학교 진더 캠퍼스에서 교원양성대학 관리자 연석회의를 열고 AI가 이끄는 교육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논의했다. 전국 교원양성대학의 관리자를 초청한 이번 회의는 전문 강연과 교육 포럼, 주제별 분임토의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AI 기술 변화에 맞춘 교원양성의 혁신과 함께 인권교육, 대학의 사회적 책임, 사회정서학습, 예비 교사의 직무 회복력, 대학 운영 연구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교육부는 AI 시대 교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인재 방주’와 스마트교육 교원양성 연합 사업 등을 추진하고 예비 교사의 디지털 교수 능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도구 사용 능력뿐 아니라 전문적 판단과 학생 이해를 교육에 반영한다는 방향이다. 교사 공급에서는 학사 후 교육학점 과정,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공비 석사 과정, 외딴 지역 대상 양성 과정 등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공계와 취약 지역, 유아교육, 특수교육, 전문 상담 등 분야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오전 교육 포럼은 기술이 교원양성을 어떻게 뒷받침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싱가포르 AI 교육 현장을 방문한 전 국립타이베이교육대 총장과 교육부 정보·기술교육 담당자, 포켓증권 회장, 국립타이중교육대 총장이 교육·정책·산업·교원양성의 관점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국립타이완사범대 총장이 AI 시대 교원양성의 위치와 전환 방향, 교육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기술 변화가 교사의 역할과 인력 양성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프로그램이다.
분임토의는 교원양성 혁신 모델, 인권교육 등 주요 의제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양성 과정에 반영하는 방안, 사회정서학습과 예비 교사의 직무 회복력, 대학 운영 연구를 통한 양성 전략 개선이라는 네 축으로 진행됐다. 각 조의 제안은 교원양성 정책과 현장 운영에 반영할 자료로 모은다. 교육부는 대학별 양성 특성과 현장 교사의 수업 수요를 지원하고, 관리자 회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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