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시 정부 신문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채널 영상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작품을 3일 공개했다. 교육생들은 32시간의 집중 실습과 팀 작업을 거쳐 지역의 풍경과 문화, 생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는 장즈웨이 신문국 전문위원과 영상 제작·교육 분야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함께 감상했다.
올해 교육은 멀티미디어 창작, 짧은 영상 제작, 개인 미디어 마케팅의 세 과정으로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AI를 대본 생성과 음악 창작, 영상 처리의 보조 도구로 활용했다. 신문국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영상 제작 경험이 적은 시민도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옮기도록 제작 과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교육생들이 AI 도구와 스토리보드를 활용하면서 지역의 정서를 드라마와 여행 기록, 뮤직비디오 등 여러 형식에 담았다고 평가했다.

우수작 가운데 개인 미디어 마케팅 과정의 ‘타이중 본색’은 색채를 중심으로 도시의 이미지와 기억을 표현했다. 짧은 영상 제작 과정의 ‘조상님, 제발 그만 드세요’는 시간여행 형식의 익살스러운 이야기로 지역 음식을 소개했다. 멀티미디어 창작 과정의 ‘수이난의 바람’은 종이비행기 이미지로 시작해 AI의 도움을 받아 만든 가사와 음악에 수이난의 경관과 명소를 담았다. 이 밖에도 지역 직업인의 삶과 마약 예방 등의 소재가 교육생 작품에 포함됐다.
발표된 작품들은 타이중 지역 케이블TV 사업자 다섯 곳의 시스템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시민은 CH3 공공채널에서 지역 주민들이 만든 영상을 볼 수 있다. 신문국은 시민의 미디어 접근 기회를 넓히고 영상 창작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채널을 무료로 활용해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친 시민들도 계속 작품을 제작하고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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