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2026년 9월 1일 미국 AFF와 AI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LS전선의 초전도 전력 시스템과 AFF의 극저온 냉각 기술을 결합해 공동 개발과 실증,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한다. 전력 사용량이 큰 AI 데이터센터에서 송배전 과정의 손실과 설비 공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증하는 것이 협력의 핵심이다.
초전도 케이블은 극저온에서 전기저항이 매우 낮아지는 소재 특성을 이용해 같은 굵기의 일반 구리 케이블보다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다. LS전선은 초전도 케이블과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 데이터센터용 전력망을 구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 협력은 케이블과 냉각 장치를 따로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전력 공급과 냉각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와 냉각 설비가 동시에 많은 전력을 소비하므로 전력 인입 용량과 배전 효율이 사업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LS전선은 기존 22.9kV급 수전 구조를 154kV급으로 높이는 구상을 제시해 왔다. 더 높은 전압으로 전력을 받아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필요한 수준으로 나누면 대규모 변전 설비와 케이블 사용량을 줄일 여지가 있다. 다만 실제 적용을 위해서는 극저온 설비의 안정성, 유지보수 비용, 장기간 운전 데이터가 함께 검증돼야 한다.
| 구분 | 확인된 내용 |
|---|---|
| 협력 주체 | LS전선·미국 AFF |
| 결합 기술 | 초전도 전력 시스템·극저온 냉각 |
| 추진 범위 | 공동 개발·실증·사업 모델 발굴 |
| 검증 과제 | 효율·안정성·유지보수 비용·장기 운전 |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병목을 케이블 용량과 냉각 효율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풀려는 시도다. 이용자에게 당장 제공되는 제품은 아니며 상용화 일정과 비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실증에서 기존 전력 설비와 비교한 효율, 설치 면적, 유지보수 부담이 수치로 제시되는지가 실제 도입 가능성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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