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와 세계은행이 8일 뉴델리에서 세계개발보고서 2026의 인도 현지 발표 행사를 열고 농업과 교육, 보건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미 공개된 보고서 ‘인공지능의 약속’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진행 중인 사업과 시범 도입을 확대할 조건을 살피는 자리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마이클 크레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보고서 책임자 가우라브 나야르 등이 발표에 참여했다.
바이슈나우 장관은 시민과 기업, 기관이 기술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AI 접근성을 넓히는 정책을 강조했다. 농업에서는 위성과 사물인터넷(IoT), 기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농민이 휴대전화 음성 서비스로 정보를 받는 바라머티 사례를 소개했다. 현장 발표는 AI를 개발하는 능력과 함께 실제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다뤘다. 농업과 보건 등 현장 수요에 맞춰 기술을 연결하는 정부의 역할도 설명했다.
| 지역 | 사업 | 적용 분야 |
|---|---|---|
| 안드라프라데시 | Navachetana | 0~6세 아동의 발달 지연 조기 선별 |
| 마하라슈트라 | MahaVISTAAR AI | 농민 맞춤 안내·디지털 서비스 |
| 메갈라야 | EdskGrid | 교육 행정의 지리공간 AI |

크레머는 AI 시범사업을 확대하려면 소프트웨어에 더해 사람과 제도를 포함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정부 기관들이 여러 AI 모델을 시험하고 결합한 몬순 예측을 사례로 들었다. 예측 결과를 문자와 음성, AI 기반 안내로 농민에게 전달한 경험을 소개하며 사회적 효과가 크지만 상업적 유인이 약한 분야에서 정부가 맡을 역할을 짚었다. 나야르는 현지 상황에 맞게 AI 도구를 적용하는 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주별 사례 발표에는 안드라프라데시의 Navachetana, 마하라슈트라의 MahaVISTAAR AI, 메갈라야의 EdskGrid가 포함됐다. 각각 영유아의 발달 지연 조기 선별과 농민 맞춤 안내, 교육 행정의 지리공간 AI 활용을 다루는 사업이다. 발표자들은 서비스의 구현 과정과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개별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확대하고 데이터·컴퓨팅 접근성과 현지 역량을 높이는 과제, AI 위험을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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