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육부가 10월 4일 가오슝 국립과학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제6회 대만 기후행동박람회’에서 기후변화 시리즈 경연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청소년 프로젝트 성과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AI 지속가능 신세대 창조 캠프’와 대학생이 참여한 ‘기후변화 창의실작 경연’의 우수 성과물이 함께 전시·발표되었다. 교육부는 환경부, 농업부, 교통부 중앙기상서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해 기후 도전 과제에 실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AI와 지속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된 청소년 창조 캠프의 주요 성과가 소개되었다. 교육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미디어랩(MIT Media Lab) 전문 연구팀을 초빙해 캠프 교육을 지도하도록 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도시과학실험실(City Science Lab)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과학기술이 도시 환경 도전에 대응하는 메커니즘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 전략에 AI 기술을 접목해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 행동 방안을 수립했으며, 기후행동박람회 현장 브리핑 심사를 거쳐 상위 3개 팀과 가작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 경연 부문 | 주요 참여 대상 및 규모 | 핵심 내용 및 수상 성과 |
|---|---|---|
| AI 지속가능 신세대 창조 캠프 | 고교생 대상 (MIT Media Lab 지도) | 도시과학실험실 탐방 및 기후 적응·완화 AI 행동 방안 도출 (상위 3팀 및 가작) |
| 기후변화 창의실작 경연 | 대만 전역 86개 팀 참가 (반년 넘게 진행) | 폐섬유 분해성 농막(금상), 태양광 수소 뿌리활성화(은상), 벼 디지털 트윈(은상) |

반년 넘게 진행된 대학생 기후변화 창의실작 경연에는 대만 전역에서 86개 팀이 참가해 실작 경쟁을 펼쳤다. 국립이란대학교와 국립성공대학교 연합팀은 폐식물 섬유에 층상 이중 수산화물(LDHs)을 결합한 분해성 기능형 농막을 개발해 토양 탄소 격리와 미기후 조절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국립타이베이교육대학교와 국립대만대학교 팀은 태양광 구동 수소 생성 및 식물 뿌리 활성화 시스템으로 은상을 받았으며, 국립핑둥과기대학교 팀은 엽령(잎 나이)과 적산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벼 재배 디지털 트윈 의사결정 모델을 제시해 은상에 올랐다.
대만 교육부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캠퍼스와 일상생활의 구체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전문 지식과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천 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부처 간 협력 체계를 확대하여 차세대 과학 인재들이 기후 적응 기술과 AI 혁신 역량을 갖추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구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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