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매장과 KT닷컴을 통해 실속형 AI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5’를 7월 3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출고가는 부가가치세 포함 54만5600원이며, 7월 5일까지 개통하면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프로모션으로 최대 10만7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KT 전용 단말 ‘갤럭시 점프’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로, 삼성전자 갤럭시 A27 5G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M시리즈에서 A시리즈로 기반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6.7인치 대화면에 펀치홀 디자인을 적용했고, 카메라는 50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라이트 그린, 라이트 핑크 3종으로 출시됐다.

AI 기능으로는 갤럭시 A시리즈 전용 AI인 ‘어썸 인텔리전스’가 새롭게 탑재됐다. 화면에 원을 그려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지우는 ‘지우개’ 기능이 담겼고, 음성과 통화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저렴한 가격대에서도 최신 AI 기능을 활용하려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구성이다.
갤럭시 점프 시리즈는 KT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해 선보여 온 전용 라인업으로, 지난해 나온 4세대 ‘갤럭시 점프4’가 시리즈 최초로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 기능을 품으며 실속형 단말에도 AI를 접목하는 흐름을 열었다. 이번 점프5는 그 방향을 이어받아 기반 모델을 M시리즈에서 A시리즈로 바꾸고 A시리즈 전용 AI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새로 담았다. 출고가 54만원대라는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검색·사진 편집·음성 변환 등 최신 AI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단말에 집중돼 있던 온디바이스 AI 경험을 중저가 영역으로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KT는 앞서 월드컵 응원 현장에 AI 실시간 응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AI 서비스를 실생활 곳곳에 접목해온 바 있다. 이번 갤럭시 점프5 출시는 중저가 단말 시장에서도 AI 기능을 표준화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AI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