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콘텐츠 플랫폼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차세대 음악 생성 모델 ‘뮤직 v2(Music v2)’를 출시했다. 뮤직 v2는 장르, 언어, 보컬 스타일 전반을 지원하며, 기존 ‘뮤직 v1’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보컬 정교함, 악기 구성, 편곡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번 모델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복합 장르 전환 지원이다. 하나의 곡 안에서 오페라에서 헤비메탈로 전환한 뒤 다시 오페라로 복귀하는 등 극단적인 장르 변화를 매끄럽게 처리한다. 빠른 비트의 랩 보컬과 밀도 높은 가사 구성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비음악적 사운드 효과(SFX)와 배경음을 곡 안에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사운드 엔진도 탑재됐다. 창작 제어 측면에서는 최대 30초 분량의 참조 트랙을 기반으로 유사한 음악을 생성하는 스타일 가이드 기능, 특정 구간만 선택해 재생성하는 구간 재생성 기능이 포함됐다.
다국어 보컬 품질도 강화됐다. 입력된 다국어 가사에 맞춰 보컬 발음과 편곡이 한층 자연스러워졌으며, 스웨덴어에서 탁월한 품질 향상이 확인됐다. 일레븐랩스는 향후 구조화된 청취 패널 평가를 통해 지원 언어별 성능을 지속적으로 계량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직 v2는 일반 크리에이터용 ‘일레븐뮤직’, 개발자용 API인 ‘일레븐API’, 광고·브랜드 영상 제작용 라이선스 음원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일레븐크리에이티브 뮤직’ 세 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기존 API 환경 안정성을 고려해 v2 지원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은 뮤직 v2가 라이선스가 확보된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저작권을 고려해 설계된 상업용 AI 음악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AI 생성 음악의 저작권 문제가 업계 전반의 주요 쟁점이 된 가운데, 합법적 데이터 기반 설계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생성 음악을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