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이블오더 1위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자사 AI 기반 매장 관리 서비스 ‘티오더AI’의 누적 자동처리 업무 건수가 4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티오더 전체 사용자의 절반 가까이가 티오더AI를 통해 실제 매장 운영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오더AI는 자영업자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배너 이미지 등록, 메뉴 이미지 수정, 세트메뉴 구성 변경 등을 요청하면 AI가 실제 매장 시스템에 직접 반영해주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기존에는 이러한 변경 작업을 위해 고객센터 접수와 내부 운영팀 확인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티오더AI 도입 이후 이 절차가 자동화되면서 요청 내용이 수초 내에 매장 태블릿에 반영된다. 단순 문의 응답에 그치는 챗봇과 달리 시스템 변경과 태블릿 반영까지 직접 실행하는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전국 35만 대 규모의 오프라인 접점, 실시간 주문 처리 기술, 매장별 운영 데이터 등 8년간 축적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500억 원 이상의 R&D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티오더는 오는 8월부터 티오더 가맹점이 아닌 일반 자영업자도 티오더AI를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AI 운영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타깃 메시지 발송, 재방문 유도, 프로모션 추천 등 매출 성장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AI 레비뉴 엔진(Revenue Engine)’ 고도화를 추진한다. 티오더가 목표로 삼는 국내 외식업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00조 원으로, 회사는 AI 적용 매장의 매출을 중장기적으로 12%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권성택 대표는 “오프라인 자영업 시장은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더딘 영역으로 여전히 많은 업무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티오더AI를 통해 자영업자가 운영에 쏟던 시간을 매출과 고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소상공인 시장에서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활용 사례가 쌓이면서, 대규모 자영업 시장 디지털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