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AI 기반 연구 도구 노트북LM(NotebookLM)에 제미나이(Gemini) 3.5 플래시 모델을 적용하고,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인 앤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통한 코드 작성·실행 기능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2023년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편으로, 더 많은 파일 형식 지원과 간소화된 웹 소스 연동도 함께 이뤄졌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올해 구글 I/O에서 공개된 모델로,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높아지고 토큰 비용도 절감되는 특성이 있다. 구글은 이전 버전인 제미나이 3.1 기반의 노트북LM과 신규 버전을 나란히 비교 평가한 결과 5가지 핵심 평가 영역, 즉 정확도·품질, 다국어 지원, 대형 문서 분석, 문서 생성, 고급 리서치에서 신규 버전이 평균 65%의 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평가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공하지 않았다.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노트북LM에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 환경이 생겼다는 점이다. 앤티그래비티를 통해 노트북LM이 리서치 목적에 맞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기존에는 여러 앱을 오가며 처리해야 했던 작업 흐름을 노트북 안에서 자동화하는 1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스킬도 제공된다. 이로써 노트북LM은 문서 요약과 질의응답에 그치지 않고 코드 기반 데이터 처리와 자동화 워크플로우까지 다루는 통합 리서치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게 됐다.
노트북LM은 구글이 2023년 초 생성 AI 열풍 속에 출시한 초기 제품 중 하나다. 구글 내부에서 수많은 AI 서비스가 출시됐다가 종료되는 패턴과 달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구글이 전문 리서치 도구 시장에서 노트북LM을 핵심 제품으로 키우려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