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AI 리서치 도구 노트북LM(NotebookLM)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노트북LM은 제미나이(Gemini) 3.5 플래시(Flash)와 구글의 코딩 도구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기반으로 운용되며, 각 노트북에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용 클라우드 컴퓨터가 할당된다. 에이전트 기반 기능도 추가돼 더 복잡한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내부 테스트에서 새 시스템은 이전 버전 대비 약 65%의 경우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구글은 밝혔다.
새로운 노트북LM은 작업 결과를 PDF 보고서·차트, 엑셀 스프레드시트,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이미지 파일 형태로 내보내는 기능을 갖췄다. 소스 없이 시작하는 제로 소스(zero-source) 옵션도 도입돼, 사용자가 출처를 직접 제공하지 않아도 노트북LM이 구글 검색으로 관련 소스를 자동으로 찾아 추가한다. 이 기능은 조사 초기 단계에서 참고 자료를 직접 수집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리서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AI 울트라(AI Ultra) 가입자와 AI 울트라 액세스 및 AI 익스팬디드 액세스(AI Expanded Access)가 포함된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고객에게 전 세계적으로 제공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생태계와 직접 연결된 출시 방식은 노트북LM을 업무 환경에 깊게 통합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단순 문서 요약 도구로 출발했던 노트북LM이 코드 실행 능력과 에이전트 리서치 기능을 갖추면서,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작업을 지원하는 고급 AI 리서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드 실행·에이전트 조합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코파일럿(Copilot) 기반 오피스 통합 전략과 유사한 방향으로, AI 생산성 도구 시장의 경쟁이 기능 면에서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