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국방 특화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을 공개한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1998년 창립해 현재 회원 1만5000여 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방과학기술 분야 학회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전시에서 ‘피지컬 AI for 디펜스’를 주제로 두 종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운용체계(OS) 기반 함정용 장비 운용·관리 AI 에이전트와 도면 의사결정 AI 에이전트 ‘드로우엑스(DrawX)’가 그 대상이다. 피지컬 AI for 디펜스는 마키나락스가 산업 제조 현장에서 쌓은 AI 기술력과 실증 경험을 국방 도메인에 이식한 비전으로, 방대하고 복잡한 전장 데이터를 현장 운용자의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산재한 전장은 네트워크가 단절된 상태에서도 즉각적 판단이 필요한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제조 현장과 유사하다”며 “공장에서 검증된 마키나락스 AI 기술력을 국방 현장에 이식해 ‘피지컬 AI for 디펜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KIMST 참가를 통해 산업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AI 역량과 현장 경험이 국방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하려 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AI 기술의 국방 적용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드론 등 무인 체계 확산, 전장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 신속한 지휘 결심 요구가 맞물리면서 민간 AI 기업들이 국방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마키나락스가 제조 현장에서 확보한 엣지 환경 대응 능력과 복잡한 설비 데이터 처리 역량은 국방 현장의 요구 조건과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