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2026년 6월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GI(인공 일반 지능)의 혜택을 전 인류와 공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전기가 20세기 초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을 바꾼 것처럼, AI도 소수 기업이나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보급돼야 한다는 철학이 핵심이다. 오픈AI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권력의 폭넓은 분산, 과학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 가속, 그리고 지구상 모든 개인에게 개인 AGI 접근권 제공이다.
오픈AI는 자사의 발전 단계를 세 단계로 구분했다. 첫 번째는 AGI를 향한 연구 단계, 두 번째는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으로 전환한 단계였으며, 지금은 AI가 경제 전반을 재편하는 세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단계에서 핵심 과제는 최첨단 AI 역량을 누구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AI는 2028년 3월까지 AI 시스템이 자사 연구의 상당 부분을 인간 연구자와 병행해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렬(alignment) 연구 자체도 AI의 도움으로 가속하겠다는 의도다.

오픈AI는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간의 판단과 공적 조율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대국 간 경쟁과 상업적 유인이 안전 기준을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국제 협력 기구를 통해 필요할 때 선도 연구의 속도를 조율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무엇을 할지를 결정하는 인간의 역할이 더 핵심적이 된다는 시각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기업 구조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나와, 상업적 목표와 공익 사명 사이의 균형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AI가 가져올 번영이 의료·교육·소규모 창업 등 개인의 구체적 필요를 해결하는 형태로 구현돼야 하며, 역사적으로 집중된 권력이 사회를 취약하게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광범위한 권력 분산이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