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본사를 둔 IT·AI 기업 휴비즈아이씨티(대표 심희택)가 2026년 6월 2일 창립 27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새 기업 이미지(CI)와 함께 ‘SimLink AI’ 솔루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SimLink AI는 “운영 조직의 기억을 시스템화하는 오퍼레이셔널 메모리 시스템(Operational Memory System)”을 표방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이다.
SimLink AI의 핵심 기능은 운영 데이터·장애 이력·업무 문서를 하나의 ‘운영 콘텍스트’로 통합해 이상징후 탐지, AI 원인 분석, 자연어 차트 생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업무 파일을 저장하는 것만으로 자동 색인과 AI 검색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SimLink 미들웨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데이터베이스(DB)·API 등 다양한 소스와 연계된다.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외부망 연결 없이 구동되어 보안이 민감한 산업 현장에서도 도입이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소기업도 6주 내에 구축 완료가 가능하고, 비용은 기존 시스템통합(SI) 구축 방식의 약 3분의 1 수준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휴비즈아이씨티는 2030년까지 매출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펜타시티 자체 부지에 신사옥 건립도 예정돼 있으며, 기술 연구와 글로벌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 AI 솔루션 기업이 온프레미스와 저비용 구축 편의성을 앞세워 대기업 중심의 AI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주목된다. AI 솔루션 수요가 중견·중소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 속에서, 비용 장벽을 낮춘 SaaS형 또는 온프레미스 패키지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