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아톰 플러스(Atom Plus)를 기반으로 한 NPU 서버 상품을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에 출시했다고 2026년 6월 4일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가운데 처음으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에 NPU를 적용한 서비스형 NPU(NPUaaS) 상품을 상용화한 사례다.
KT클라우드는 공공 전용 데이터센터 내 가상머신(VM) 방식으로 NPU 인프라를 구현했으며, 국내 NPUaaS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NPU는 AI 연산 트렌드가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추론에 최적화된 처리 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며, GPU 대비 운영 비용을 낮출 대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 AI 전환(AX)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이 상품을 통해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 정책 가점을 받을 수 있고, NPU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민원 상담·행정 업무 지원·문서 검색·분석 등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산 NPU의 공공 클라우드 편입은 정부의 국산 AI 반도체 활용 확대 방침과 맞닿아 있다. 엔비디아 GPU 공급 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산 NPU를 AI 인프라 다양화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공공 영역에서도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KT클라우드는 이에 앞서 2026년 4월 공공·민간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AI 통합 플랫폼 AI 넥서스(AI Nexus)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NPU 서버 상품은 그 인프라 기반을 공공 전용 환경으로 확장하는 성격을 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