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307180)이 산업 현장용 자율주행 4족 로봇 ‘아이엘봇 L1 맥스(ILBOT L1 MAX)’를 정식 출시하고 피지컬AI(Physical AI) 기반 산업용 로봇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섰다. 아이엘봇 L1 MAX는 4족 보행 로봇의 험지 주행 능력과 바퀴형 로봇의 고속 이동 성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동 플랫폼으로, 평지에서는 최대 시속 28km로 이동하고 계단·경사면·장애물 구간에서는 4족 보행 모드로 전환된다.
아이엘은 이 제품을 단순 로봇 판매를 넘어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는 ‘이동형 피지컬AI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거리 감지 라이더, 열화상 센서,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 등을 탑재해 데이터센터, 발전소, 플랜트, 물류센터 등에서 자율 순찰과 설비 점검을 수행한다. AI 비전 기술로 균열, 파손, 누유, 과열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관제 시스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IP67 등급 방수·방진 성능과 영하 20도부터 영상 55도까지 운용이 가능하며, 자동 충전 시스템과 원격 관제로 24시간 무인 운영을 지원한다.

아이엘은 향후 현재 제조 현장에서 운영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C2’와 L1 MAX를 연계해 이동·정찰·점검은 4족 로봇이, 작업 수행은 휴머노이드가 담당하는 통합 운영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반복 순찰 과정에서 쌓이는 현장 데이터를 피지컬AI 학습과 운영 최적화에 활용해 지속 성장하는 AI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제조·물류·에너지·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운영 서비스(RaaS)와 피지컬AI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반복적 순찰과 설비 점검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AI 비전 기반 이상 감지와 무인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