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AI와 로봇·자율시스템을 전담하는 390A 로봇기술 준사관 병과의 첫 인원 10명을 배출했다. 미 육군은 미국 현지 10월 2일(한국시간 3일) 공개한 기사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존 F. 케네디 강당에서 첫 입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 병과는 10월 1일 케네디 특수전센터·학교에서 공식 활성화됐고, 이튿날 행사에서 첫 준사관들의 입문을 기념했다. 이들은 19주 기초과정을 거쳤으며 기체 운용과 함께 로봇 시스템의 통합과 유지, 개발을 담당하는 인력으로 육성됐다.
미 육군은 로봇과 자율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는 업무가 특정 병사의 부가 업무에 머물러서는 전문성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을 별도 직무 신설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을 운용하는 능력과 함께 새로운 문제에 맞게 시스템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하나의 경력 경로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390A 준사관은 여단과 태스크포스 지휘관의 기술 자문을 맡고 여러 로봇·자율시스템의 운용 계획과 통합을 지원하게 된다. 새 직무를 통해 부대에 기술 전문성을 배치하고 해당 인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교육 단계 | 기간 | 주요 내용 |
|---|---|---|
| 기술교육 | 14주 | 네트워크·엣지 AI·CAD·적층제조·무선주파수 |
| 임무계획 | 2주 | 운용 계획 수립 |
| 현장·종합훈련 | 3주 | 기동훈련·종합과제 |

19주 교육과정은 기술교육 14주와 임무계획 2주, 현장 기동·종합훈련 3주로 구성된다. 기술교육에는 컴퓨터 네트워크와 엣지 AI, 컴퓨터지원설계(CAD), 적층제조, 무선주파수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 시제품 과제에서는 교육생이 새로운 문제에 대응하는 해법을 설계하고 제작·코딩하는 과정을 다뤘다. 교육은 포트브래그와 캠프맥콜, 앨라배마주의 포트매클렐런과 클라크레인지 시설을 활용한다. 여러 기술을 연결하는 훈련과 현장 과제를 하나의 과정에 결합한 구성이다.
새 직무는 앞서 9월 16일 육군 기동전 관련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미 육군은 기술의 변화와 함께 조직 구조와 전문인력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케네디 특수전센터·학교 관계자들은 장비 도입과 함께 이를 조직에 맞게 통합·유지하는 전문성을 갖추는 일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로봇기술 준사관은 운용 부대에 복귀한 뒤 기술 자문과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맞춰 시제품을 개발하고 로봇 전문인력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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