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원작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며 이용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공지능(AI) 스토리챗 서비스 ‘바이어스(byUs)’를 정식 출시했다. 원작자가 승인한 공식 지식재산권(IP)만 활용해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지키면서도, 이용자가 몰입감 있는 대화형 환경에서 새로운 서사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이어스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와 팬 스토리 두 가지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반영한 인트로에서 출발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새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팬 스토리는 원작 캐릭터를 토대로 이용자가 직접 새로운 상황과 관계를 설정해 창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용자가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도 다양하다. 대화 흐름을 도와주는 추천 답변과 오토플레이, 상황에 맞는 장면을 보여주는 스냅샷, 호감도 수준에 따라 보상 성격의 이미지가 단계별로 제공되는 스페셜컷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서비스를 ‘이직로그’를 시작으로 팬덤이 두터운 작품 위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웹툰이 캐릭터챗 효과를 앞세워 1020세대 공략에 나섰던 사례도 이번 정식 출시의 배경으로 꼽힌다.
네이버웹툰 IP 사업을 총괄하는 김신형 총괄은 “웹툰은 ‘보는’ 콘텐츠를 넘어 팬들이 직접 세계관에 참여하고 확장해 나가는 인터랙티브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바이어스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IP에 대한 애착과 라이프사이클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어스는 네이버웹툰 앱 내 더보기 메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웹툰 업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팬 참여형 서비스가 IP 수명 연장과 팬덤 결속력 강화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작 훼손 없이 팬 창작을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는 방식이 다른 콘텐츠 플랫폼으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