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양위원회가 인공지능(AI)과 센서·통신·무인체 기술을 해양 현장에 적용할 인재를 기르는 교육 캠프를 3일 시작했다. 해양기술산업혁신구역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대만 전역에서 모인 13개 융합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만든 구상을 실제 장치로 구현하고, 이달 말부터 열리는 수면·수중 이동체 제작·시연 경연에 대비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해양위원회는 해역 환경과 임무에 맞는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통합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팀은 해양과 조선, 전기, 정보 분야의 학생과 지도 교원으로 구성됐다. 국립가오슝과학기술대와 국립성공대, 국립양명자오퉁대, 해군사관학교, 국방대 이공학원 등 여러 교육기관이 함께했다. 해양위원회는 해상 임무에서 안전과 효율을 높이려면 AI 기술뿐 아니라 센싱, 통신, 무인체 운용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시스템 통합 공학과 정보기술, 해양과학을 연결하고 서로 다른 전공의 팀들이 경험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서는 국가 핵심 기술과 해역 이동체 운용, 해양 자료 수집·분석, 국제 해양기술 동향, 해상풍력 등 현장 응용을 다룬다. 핵심 지식을 익히는 강의부터 창의 설계와 제작·통합 실습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구성했으며 현장 방문과 시험 실습도 마련했다. 개강 행사에서는 해양 분야 핵심 기술의 보호와 무인 해양 이동체의 국제 사례·대만 적용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렸다. 해양위원회는 교육 후 경연에서 인재와 기술을 발굴하고 현장 검증 및 산업 적용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후속 제작·시연 경연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 종목은 무인수상체(USV), 원격조종 수중체(ROV), 자율수중체(AUV), 인력 추진 잠수정의 네 가지다. 팀들은 각 종목에서 장치를 구현하고 시범 운용하며 서로의 설계와 통합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해양위원회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정부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층의 해양기술 연구개발 참여와 산업 현장 적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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