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4일 오전 '2026 대만 국제스마트에너지주간(Energy Taiwan)' 및 '넷제로 대만(Net-Zero Taiwan)' 개막식에 참석해 국가 넷제로 전환 로드맵과 친환경 산업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라이 총통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글로벌 산업 공급망에서 대만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국가 발전의 중심 과제로 삼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00개를 초과하는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재생에너지, 스마트 에너지 저장, 심층 에너지 절약, 탄소 관리, 녹색금융 등 넷제로 전환의 핵심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라이 총통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행사장에 마련된 주요 전시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에너지 설비와 기술 현황을 면밀히 살펴봤다.
| 구분 | 주요 목표 및 지원 규모 | 추진 내용 |
|---|---|---|
| 온실가스 감축 목표 | 2030년 28±2%, 2035년 38±2% | 2005년 국가 배출량 대비 단계적 감축 목표 재확인 |
| 대만녹색성장기금 | 100억 대만달러 | 정부를 통한 친환경 산업 기금 기조성 완료 |
| 중소기업 지원 | 8년간 1,000억 대만달러 | 중소·영세기업 대상 디지털 및 넷제로 전환 재정 지원 |
| 전력망 혁신 | 전력망 계통 안정성 강화 | AI 산업 전력 수요 대응 및 송배전 인프라 강화 |

정부 지원과 관련해 라이 총통은 정부가 이미 초기 100억 대만달러 규모의 '대만녹색성장기금(台灣綠色成長基金)'을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이 글로벌 탄소 감축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 8년 동안 총 1,000억 대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디지털 및 넷제로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서는 2005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8±2%, 2035년까지 38±2%를 감축한다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했다. 라이 총통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전력망 계통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녹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조화롭게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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