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6년 8월 19일 부산광역시와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침수 예측 플랫폼의 현장 실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3월 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재난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ETRI,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AI 기반 극한호우 대응 플랫폼 기술개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협력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융합형 기본사업인 ‘홍수 안심도시(No WET City) 실현을 위한 디지털 도시홍수 제어 기술 개발’의 현장 검증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절차다.
ETRI는 강우 정보, 폐쇄회로(CC)TV 영상, 배수관망과 저류시설, 지형·시설물 정보, 센서 데이터, 과거 침수 이력을 함께 분석하는 위험 검출·침수 예측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은 물리 시뮬레이션과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도시침수 예측 모델이다. 실제 도시의 배수 흐름과 침수 양상을 디지털 환경에 재현한 뒤 AI가 위험을 조기에 탐지하도록 설계한다. 연구 범위에는 침수 확산 경로 예측, 복합재난 시나리오 생성, 디지털 SOP(표준운영절차) 서비스, 재난 예·경보와 상황 전파 연계도 포함된다.

부산시는 배수관망, 지형·구조물, 도시시설과 침수 이력 데이터를 제공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 실증을 추진한다. 현장 검증이 완료되면 행정기관은 위험 탐지와 대응 판단에 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시민은 경보와 대피 정보의 수혜 대상이 된다. 부산시는 재난안전 통합서비스 ‘부산 안전 ON’과 연계해 실시간 위험상황 검출, 예측과 대피경로 안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KICT는 도시 인프라 연계 홍수 예측·제어, KIGAM은 4D 도시 지질환경 기반 지질재해 대응, KRRI는 철도 인프라의 극한강우 대응 기술을 맡는다.
| 주체 | 확인된 역할 | 실증 단계의 활용 |
|---|---|---|
| 부산광역시 | 도시 데이터 제공과 상습 침수지역 실증 | 위험 검출·예측·대피 안내 연계 |
| ETRI | AI 위험 검출·도시침수 예측 모델 | 실시간 현장·공간정보 통합 분석 |
| KICT | 도시 인프라 연계 홍수 예측·제어 | 배수·저류시설 대응 검증 |
| KIGAM·KRRI | 지질재해 대응·철도 강우 대응 | 복합재난과 교통 안전 범위 확장 |
과제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며, ETRI가 수행하는 연구개발 규모는 87억 원이다. 전체 NST 융합형 기본사업은 약 338억 원 규모다. 다만 현재는 개발과 단계적 실증에 들어간 상태로, 공식 자료에는 예측 정확도나 경보 단축 시간을 입증하는 현장 성능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시민 대상 기능의 정식 서비스 시점도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부산의 지형과 배수 조건에서 모델의 정확도, 대응 속도, 기관 간 데이터 연계가 실제로 검증돼야 플랫폼의 효과와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