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2026년 7월 23일 선로에 들어가지 않고 작업 절차와 위험 대응을 훈련하는 ‘AI 기반 선로작업 실습 시뮬레이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11개 관계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의 국토·교통 분야 과제로 선정됐다. 한국철도공사와 한남대학교, 와이엠엑스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다.
시뮬레이터는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디지털트윈(현실의 시설과 환경을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기술)을 결합해 선로와 시설물, 주변 지형을 실습 공간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교육생은 실제 운행 선로에 진입하지 않고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작업 절차를 반복할 수 있다. AI 물리엔진은 열차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풍압과 전차선 감전 위험 범위를 시각화한다. 작업자의 역할과 담당 구간에 따라 서로 다른 위험 상황을 반복해서 훈련하는 구성도 개발 계획에 포함됐다.

AI 에이전트는 가상 교관으로 작동한다. 작업자의 행동을 분석해 위험 행동을 실시간으로 찾아내고 올바른 작업 방법을 대화형으로 제안하는 구조다. 교육 대상은 신규 직원에 한정되지 않고 선로에 진입하는 종사자와 협력사 관계자까지 포함한다. 현장 투입 전에 위험 상황을 여러 차례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업 숙련도뿐 아니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구분 | 확정 내용 |
|---|---|
| 사업 기간 | 2026년 7월~2027년 12월, 총 18개월 |
| 사업비 | 40억7000만원, 정부지원금 28억5000만원 |
| 수행 주체 | 한국철도공사·한남대학교·와이엠엑스 |
| 목표 | 2027년 상용화, 전국 철도 현장 단계적 확대 |
총사업비는 40억70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정부지원금은 28억5000만원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개발과 실증을 마친 뒤 초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하고 전국 철도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발표된 단계는 개발 착수와 상용화 계획이다. 실제 교육 효과와 전국 확대 시점은 2027년까지 이어지는 개발·실증 결과를 거쳐 확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