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와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이 3일 서울AI허브 메인센터에서 ‘인공지능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추진해온 공군 인공지능(AI)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 인공지능전환(AX) 혁신센터 내에 공군 AX 거점을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에는 AI 신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 국방 AI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 실증, 국방 AI 산·학·연 협력사업 발굴이 포함된다. 서울AI허브와 공군은 2024년 서울AI허브 내에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열며 협력을 이어왔으며, AI 기상예측을 활용한 비행안전 지원과 생성형 AI 기반 군 문서 작성 자동화 같은 과제를 이미 추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과 군이 함께 기술을 검증하며 국방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공동연구와 기술 실증, 협력사업 추진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방 분야는 데이터 보안과 실증 환경의 특수성 때문에 민간 AI 스타트업이 접근하기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혀왔는데, 공공 AI 허브를 매개로 한 협력 구조가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AI허브가 산업을 넘어 국방 분야까지 AI 혁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우수 AI 스타트업이 산업과 공공, 국방 분야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방 분야의 AI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민간 스타트업의 국방 시장 진출 사례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