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공공기관 전문 마케팅 플랫폼 아리씨(REC)가 10년간의 현장 캠페인 데이터를 AI로 전환해 홍보 제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리씨는 크리에이터 마케팅, 방송 프로그램 협찬, T맵 음성광고, 영상 콘텐츠 제작을 한 창구에서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자체 담당자가 예산과 목표를 입력하면 지역별·매체별 효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캠페인 제안서를 자동 생성하는 AI 에이전트를 운용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 자산은 전국 지자체·공공기관과 진행한 약 1000건의 캠페인 결과보고서를 데이터화한 것이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매체 조합이 성과를 냈는지, 어떤 크리에이터가 검색량을 끌어올렸는지가 모두 축적돼 있다.
아리씨는 전국 40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표준 계약을 체결해 공급망을 미리 확보하고, 수요가 발생하면 즉시 매칭하는 구조를 갖췄다. SK 계열 광고회사 인크로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T맵 음성광고를 집행하며, 광고 결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보고서에 채워지는 연동 체계도 운영한다. T맵 음성광고는 특정 지역에 진입한 운전자에게 맞춤 축제나 관광지 광고를 내보낼 수 있어 지역 관광 홍보에 효과적이다. 아리씨는 언론진흥재단에 매체사로 등록해 정부 광고 수요와의 공식 연결 창구도 열어뒀다.
실제 성과 사례로는 목포시와 동해시 묵호항 논골담길이 자주 언급된다. 목포는 TV,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한 지속적 노출과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으며, 묵호항 논골담길도 드라마 촬영 유치, 예능 노출,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반복한 결과 인스타그램 챌린지가 확산될 정도로 주목받는 관광지가 됐다. 아리씨는 한국 지자체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일본 지자체·관광기관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