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반 의료 AI 스타트업 Prosper AI가 2026년 6월 22일 3천만 달러(약 4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라운드는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주도했으며, Y콤비네이터·Base10·Emergence Capital·Company Ventures가 참여했다. 직전 6개월 동안 매출이 5배 성장하고 고객 의료기관이 40곳 이상 추가된 성과가 투자 유치의 배경이 됐다.
Prosper AI의 핵심 제품은 의료기관이 환자 대면 음성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의료기관은 문답 가이드 같은 내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며칠 안에 음성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전자의무기록(EMR) 등 내부 시스템과의 통합을 원하는 고객은 수 주의 추가 설정으로 더 넓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약 일정 조율, 취소·변경 처리, 진료 후 청구 문의 응대, 처방 갱신 알림, 연간 검진 통보 같은 행정 업무를 자동화한다. 보험사는 의료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 요청도 이 플랫폼으로 처리할 수 있다.
Prosper AI는 플랫폼의 평균 처리 정확도가 다양한 환자 요청에서 99%라고 밝혔다. 품질 관리를 위해 배포 전 시뮬레이션 통화 테스트 기능과 운영 중 오류 추적 도구가 내장돼 있으며, 에이전트가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사람 직원에게 자동으로 전환한다. 회사에 따르면 일부 고객 기관은 이 플랫폼 도입 후 행정 비용을 40% 이상 절감했으며, 대기 시간 감소와 예약 관련 수동 오류 감소로 환자 경험도 개선됐다.
Prosper AI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하비에르 데 그라시아는 “의료기관들은 예약·보험 확인·청구를 처리하는 별도 도구를 원하지 않는다. 진료 발생 여부와 비용 수납을 좌우하는 워크플로를 통합 관리하는 단일 플랫폼을 원한다”며 플랫폼의 목표를 설명했다. Prosper AI는 이번 투자금을 엔지니어링과 영업 인력 확충, 그리고 더 많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의 연동 기능 추가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상 대화를 자동으로 의료 메모로 변환하는 Abridge가 지난해 3억 달러를 조달한 것과 같이, 의료 행정 자동화 분야는 여러 AI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