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ChatGP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고객을 위한 크레딧 사용량 분석 기능과 지출 한도 통제 기능을 새로 출시했다. 기업 관리자가 AI 배포 현황을 재무 투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시성과 통제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목적이다.
글로벌 관리자 콘솔(Global Admin Console)에는 ChatGPT와 Codex 크레딧 사용량을 하나의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는 분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관리자는 사용자, 제품, 모델 단위로 크레딧 소비 내역을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 흐름에 따른 사용 추세와 상위 사용자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통합 비용 API(Cost API)를 통해 외부 시스템에서도 불러올 수 있어 기업 내부 재무 시스템과 연계한 심층 분석이 가능하다.

지출 통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사용자 역할(custom role) 단위의 크레딧 한도 설정이 가능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전체 워크스페이스 기본 한도, 특정 그룹 한도, 개별 사용자 예외 설정을 각각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직원은 자신의 남은 크레딧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크레딧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 시 업무 맥락을 함께 입력해 관리자의 승인 판단을 돕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로써 소수의 고강도 사용자가 추가 크레딧이 필요할 때 전체 한도를 상향하지 않고도 개별 예외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번 기능은 ChatGPT 엔터프라이즈 관리자라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워크스페이스의 일반 사용자도 개인 설정 화면에서 자신의 크레딧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이 AI를 일상 업무에 본격 통합하면서 비용 예측 가능성과 부서별 사용량 파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점에 오픈AI가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AI 서비스의 기업 도입 확대 과정에서 운영 거버넌스를 중요한 경쟁 요소로 삼는 움직임이 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