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로스보더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드코리아가 AI 기반 배송료 예측 기술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기반 글로벌 전자상거래 주문 연동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AI 기반 배송료 및 배송 옵션 예측 방법, 장치 및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상품 페이지나 장바구니 화면에서 최종 결제 이전에 배송 옵션별 예상 비용과 예상 도착 일정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매대행 주문 이력 데이터와 AI 모델을 결합해 주문 환경 변수를 분석하고, 사용자별 맞춤형 운임과 일정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 특허인 ‘SDK 기반 사이트 통합형 글로벌 전자상거래 주문 및 배송 정보 연동 방법, 장치 및 시스템’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기존 자사몰 환경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해외 판매 솔루션을 간단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 고객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구매부터 해외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번 특허를 발판으로 국내 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쇼핑 에이전트 역할을 강화하고 AI 기반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제 물류에서 배송료 산정과 시스템 연동은 복잡성이 높아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 중 하나로 꼽혀왔다.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이 복잡한 국제 물류 계산과 시스템 연동 과정을 소비자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결제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배송비와 관세가 더해지면서 소비자가 구매를 포기하는 사례가 잦아, 사전에 정확한 비용을 제시하는 기술이 전환율을 좌우하는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다수의 물류·이커머스 기업이 AI를 활용해 배송 경로와 운임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들도 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배송 견적 예측과 자사몰 연동을 묶은 이번 특허가 실제 거래 현장에서 구매 전환과 셀러 확보로 이어질지가 향후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