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AI 비서 서비스 Amazon Quick에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수 분 내에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자신이 다른 업무를 보는 동안 이메일 팔로업, 규제 변경 요약, 구매 주문 처리 등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목표를 입력하거나 미리 구성된 에이전트 라이브러리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에이전트를 설정한다. 각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지정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며, 수행 결과를 퀵 인터페이스에서 직접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활동 피드 기능도 포함됐다. 이메일, 메시지, 캘린더, 업무 항목을 단일 우선순위 뷰로 통합하며, 사용자의 응답 패턴을 학습해 중요한 메시지를 사전에 분류한다. 여러 건의 에스컬레이션 메시지를 하나의 요약 카드로 묶고 초안 답변을 준비하거나, 주요 임원의 메시지를 읽기 전에 강조 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마존은 이번에 어도비, 시스코 웹엑스, 덩 앤 브래드스트리트, 피그마, 구글 챗, 쇼피파이, 스노우플레이크, 왓츠앱 등을 포함한 16개 신규 통합도 추가했다.

데이터 분석 기능도 강화됐다. 기업 내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단일 질의로 조회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 거래 이력, 데이터브릭스의 인게이지먼트 데이터, 엑셀 스프레드시트의 지역 목표값을 동시에 참조해 하나의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권한 설정을 그대로 적용해 각 사용자는 자신이 접근 권한을 가진 데이터만 조회할 수 있다. 퀵은 AWS 인프라 위에서 동작하며 IAM, Amazon VPC, 암호화, 기존 보안 인증을 그대로 활용한다.
Amazon Quick는 무료로 가입해 사용을 시작할 수 있다. 아마존은 퀵이 앱 간 전환과 우선순위 판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주당 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 자동화와 데이터 통합 기능 강화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경쟁 AI 비서 서비스와의 기업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업데이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