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원작 IP(지식재산권) 기반의 AI챗봇 서비스 ‘스토리챗’을 이달 또는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이 서비스에 ‘바이 어스(byUs)’라는 브랜드명을 붙였다. 스토리챗은 웹툰 원작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토대로, 이용자가 AI챗봇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서사를 직접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대화에 맞춘 스토리가 텍스트로 제공되는 구조다.
네이버웹툰이 2024년 선보인 기존 서비스 ‘캐릭터챗’이 웹툰 등장인물과의 일상적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토리챗은 한 발 더 나아가 이용자가 이야기의 전개 자체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행보는 10~20대를 중심으로 AI 캐릭터 채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네이버웹툰은 상호작용형 콘텐츠에 힘을 실어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 시간과 웹툰 이용률을 높이고,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2차 창작 확산을 통해 작품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P는 반드시 원작자의 사전 승인을 거친 공식 작품으로만 제한해 저작권 침해와 무단 변용 문제를 방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웹툰 산업에서 생성AI를 활용해 이용자 참여형 스토리텔링으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기존의 웹툰 소비가 독자가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구조였다면, 스토리챗은 독자가 세계관 안에서 직접 서사에 개입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인기 웹툰의 세계관을 소재로 한 만큼, 충성도 높은 독자층이 작품과 더 오래 머무르며 상호작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IP 확장과 팬덤 강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되며, 원작 보호 장치를 전제로 한 만큼 창작자 생태계와의 마찰을 줄이면서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