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와 엔비디아(NVIDIA)가 에이전트형 AI(Agentic AI) 시대를 겨냥해 ‘HPE AI Factory with NVIDIA’를 대폭 확장했다. 6월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HPE Discover 행사에서 공개된 이번 확장에는 엔비디아 베라(Vera) CPU,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Agent Toolkit), 그리고 전 HPE AI Factory 솔루션에 적용되는 엔비디아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이 포함된다.
핵심 신제품인 베라 CPU는 에이전트 루프(agent loop)에 필요한 도구 호출, 오케스트레이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해 설계된 첫 번째 에이전트 전용 CPU다. HPE ProLiant Compute DL394 Gen12 서버에 탑재돼 2027년 HPE Private Cloud AI와 함께 출시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레드판다(Redpanda), HPE와 협력해 이 서버를 선행 도입하는 기업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베라 CPU는 1조 개 이상의 파라미터 규모 모델을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 Vera Rubin 플랫폼의 일부로, Vera Rubin NVL72 랙 스케일 시스템도 HPE를 통해 공급된다.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은 HPE Private Cloud AI와 함께 제공되며, 네모트론(Nemotron) 오픈 모델, 오픈셸(OpenShell) 보안 런타임, 네모클로(NemoClaw) 블루프린트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행동 모니터링, 거버넌스 정책 적용,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관리를 하나의 운영 체계 안에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HPE Alletra Storage MP X10000이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 자격을 취득하며 비정형 데이터의 AI 파이프라인 준비 과정을 자동화한다. 기밀 컴퓨팅은 HPE AI Factory at Scale, HPE Sovereign AI Factory, HPE Private Cloud AI 전 라인업에 적용돼 민감한 데이터와 독점 모델을 암호화 기반 신뢰 체계(chain of trust)로 보호한다.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Spectrum-X 이더넷이 HPE AI Factory with NVIDIA의 표준 네트워크 인프라로 채택됐다. 차세대 Vera Rubin NVL72 시스템에는 BlueField-4 DPU, ConnectX-9 SuperNIC, Spectrum-X 이더넷이 기본 탑재되며, Spectrum-6 스위칭은 범용 이더넷 대비 AI 통신 네트워크 성능을 1.6배 향상시킨다. 이번 HPE Discover에서는 Unleash AI 파트너 프로그램도 확장됐으며, Aizen, BridgeTEK, deepset, Thales, Trustwise 등 10여 개 AI 소프트웨어 파트너가 새롭게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