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Salesforce)가 6월 15일 AI 기반 고객 서비스 플랫폼 Fin을 3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구 인터콤(Intercom)에서 분리된 Fin은 라이브 채팅, 왓츠앱, SMS, 전화, 슬랙 등 다양한 채널에 걸쳐 고객 문의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거래는 세일즈포스의 2027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 실제 일정으로는 2027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Fin의 팀과 기술을 자사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에 통합할 계획이다. 에이전트포스는 기업이 업무 자동화를 위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세일즈포스가 AI 경쟁에서 핵심 축으로 밀고 있는 제품이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CEO는 “Fin은 검증된 에이전트 기술과 뛰어난 AI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전트포스에 강력한 서비스 에이전트 역량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Fin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이오건 맥케이브(Eoghan McCabe)는 인수 후에도 CEO직을 유지하며 공동 창업자 데스(Des)가 연구개발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일즈포스의 자원을 바탕으로 Fin의 자체 언어 모델인 Apex와 내부 에이전트 Operator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일즈포스가 서비스 자동화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와 여러 스타트업들이 기업용 에이전트 시장을 노리는 상황에서 기존 CRM 고객을 기반으로 AI 전환을 가속하는 구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