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AI 에이전트의 장기 실행 환경을 관리하는 스타트업 Ona(공식 법인명 Gitpod GmbH)를 인수한다고 6월 11일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는 OpenAI의 직전 인수인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프롬프트푸(Promptfoo) 인수로부터 석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Ona는 AI 에이전트를 클라우드 기반 샌드박스(sandbox·격리된 실행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개발자가 로컬 워크스테이션에서 에이전트를 구동할 경우, 컴퓨터를 끄는 순간 에이전트 작업도 중단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Ona의 샌드박스는 개발자가 작업을 종료한 뒤에도 클라우드에서 계속 실행되기 때문에 수 시간 또는 수 일에 걸친 장기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은 단일 워크스테이션보다 많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작업 완료 후 샌드박스를 자동 삭제해 자격증명 탈취 등 보안 위험도 줄인다. 관리자는 악성 프로그램 접근을 차단하도록 샌드박스를 설정할 수 있으며, 파일명이나 경로가 바뀌더라도 해시(hash·고유 암호 서명) 방식으로 차단 대상을 식별한다.
OpenAI는 Ona의 기술을 자사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Codex)에 통합할 계획이다. 코덱스는 지난해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왔으며, 이달에는 광고 시각물 제작 같은 비기술적 업무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현재 주간 사용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 OpenAI는 Ona 팀이 코덱스 팀에 합류해 장시간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이고, 사용자가 에이전트 진행 상황을 검토하거나 필요할 때 개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