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WWDC 2026에서 발표한 iOS 27 개발자 베타에는 AI 기반 사진 편집 도구 세 가지가 새롭게 탑재됐다. 기존 iOS 18.1에서 처음 등장한 클린업(Clean Up)의 개선 버전과 사진 여백을 AI로 채우는 익스텐드(Extend), 피사체 각도를 재구성하는 리프레임(Reframe)이 그것이다. 이 기능들은 현재 아이폰 15 프로/프로 맥스 및 아이폰 16·17 전 라인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첫 개발자 베타인 만큼 안정성보다는 기능 확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
클린업은 사진에서 불필요한 인물이나 사물을 제거하는 기능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식 정확도와 배경 복원 품질이 높아졌다. 런던 거리 공연자 사진에서 주변 행인들을 제거하는 테스트에서 도구가 행인들을 자동 감지했고, 각각 탭해 제거하자 공연자만 남기고 배경을 자연스럽게 채웠다. 기존 버전에 비해 결과물의 일관성이 향상된 것이 체감됐다. 익스텐드는 좁게 찍힌 사진의 가장자리를 AI로 확장하는 기능이다. 타이트하게 구성된 인물 사진에서 화면 비율을 넓히고 피사체를 왼쪽 하단으로 이동시킨 뒤 확장 영역을 AI가 자동으로 채우는 방식인데, 결과물의 품질은 양호했지만 세 도구 중 가장 유용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프레임은 사진 속 피사체의 각도나 시점을 재구성하는 도구다. 조각상 사진에서 각도를 조정하자 정면이던 얼굴이 측면을 바라보는 구도로 바뀌었고, 전후 비교를 통해 보정 전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 당시의 구도적 아쉬움을 사후에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세 도구 모두 사진 앱 편집 도구 탭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 사진 보관함에 저장된 과거 사진에도 적용 가능하다. 정식 출시 전까지 품질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어 iOS 27 정식 버전에서의 완성도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