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가 2026년 신설한 ‘여성CEO 점프업 클래스’의 AI 디지털 전환(ADX) 기초 과정이 기업인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6년 6월 9일 서울 강남 여경협 강의실에는 여성 최고경영자(CEO) 80여 명이 참석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활용법을 직접 익혔다. 이 과정의 수강 신청 경쟁률은 7대1에 달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날 강의에서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챗봇 제작법과 고객 응대 봇, 상세페이지 제작 봇을 생성형 AI 모델로 구현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강사 김다솔 프레젠트랩 대표는 AI에 페르소나를 부여하고 회사 정보를 파일로 첨부한 뒤 전문성 있는 응답을 유도하는 프롬프트(지시문) 작성 방식을 설명했다. 수강 중인 CEO들은 강의 내용을 촬영하거나 노트북으로 즉시 실습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김 대표는 “리더들이 직접 AI를 사용해보고 어디까지 도입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체감하는 것이 기업의 AI 전환(AX)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점프업 클래스는 리부트, 경영·재무, 판로, ADX 기초·심화, 수출 등 여러 집중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일회성 오프라인 교육과 달리 올해부터는 클래스형으로 개편해 수강자가 기업 상황에 맞는 과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과정 수료 후에는 경영 컨설팅, 기업 소개 영상 제작 등의 지원책도 제공된다. ADX 기초 과정을 수강한 류승숙 에스앤케이콜렉션 대표는 인원 제한이 아쉬울 만큼 실무 중심 내용이 좋으며, 타 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기회도 발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경협은 교육을 중심으로 여성 기업인 간 네트워킹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여성 창업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AI 도구 활용 역량이 중소기업 경쟁력의 실질적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경영자 주도의 직접 실습 교육 수요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