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얼굴인식(안면 AI)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가 지난 5월 누적 가입자 6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2월 300만 명 달성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배 규모로 불어난 것이다. 특히 500만에서 600만까지 늘어나는 데 걸린 기간은 23일에 그쳤으며, 3개월 전체 구간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7초에 1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유입된 셈이다.
성장 속도만큼이나 실제 사용 지표도 주목할 만하다. 페이스페이로 한 차례 이상 결제를 완료한 이용자 가운데 60%는 이후에도 서비스를 반복 사용했다. 단순 체험에 머물지 않고 지속 결제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누적 결제 횟수가 2,000회를 초과한 이용자도 집계됐다. 토스는 얼굴인식 성공률과 결제 처리 속도를 꾸준히 개선하면서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결제하는 경험을 오프라인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가맹점 확산이 가입자 증가를 뒷받침했다. 6월 초 기준 페이스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토스 프론트 단말기 설치 가맹점은 누적 37만 곳을 넘어섰다. 전국 226개 시·군·구 전역에 분포해 있으며, 카페·음식점·편의점은 물론 서점·휴게소·자동차 정비소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사용처가 일상 반경 안에 촘촘히 들어올수록 반복 결제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된다.
얼굴인식 결제는 국내에서 토스가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영역이다. 기존 QR·카드 결제와 달리 별도 기기를 꺼낼 필요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토스는 앞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얼굴결제를 쓸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600만 가입자라는 수치는 얼굴결제가 신기술 체험 단계를 넘어 일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