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오는 6월 23~2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TM포럼 주최 ‘디지털 전환 월드 이그나이트 2026(DTW Ignite 2026)’에 참여한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T모바일, 보다폰과 함께 AI 에이전트 간 자동 통신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에이전트 패브릭: A2A-T 런타임 3단계(Agent Fabric: A2A-T Runtime – Phase III)’다. A2A-T는 통신망 운용 환경에서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통신하며 업무를 주고받고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토콜로, 서비스 장애 관리, 기업 서비스 민원 처리, 서비스 개통, 무선접속망(RAN)과 전송망·서비스 계층의 장애 탐지·진단·영향 분석 등에 적용된다. 기술 주도사는 화웨이로, 지난 3월 MWC 2026에서 자체 개발한 A2A-T 지원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A2A-T는 인간 운영자가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들이 자율적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는 방향을 지향한다. 이는 5G 이후 통신망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기존 사람 중심 운영 방식의 한계를 AI로 돌파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통신사들이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운영을 글로벌 표준화 기구를 통해 검증하려는 시도는 향후 6G 시대 운용 체계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DTW Ignite 2026 참여를 통해 국내 통신사 가운데 AI 에이전트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 논의에 직접 기여하는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