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와 대화해 건물정보모델링(BIM) 모델을 만드는 일본 ACIMUS가 10월 14일 약 6500만엔 규모의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링크캐피털이 투자를 주도하고 인큐베이트펀드와 JR동일본스타트업이 참여한 제3자 배정 증자다. ACIMUS는 JR동일본스타트업과 자본·업무 제휴에도 합의했다. 양사는 기존 역 도면에서 유지관리용 BIM을 만드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역 건물에 대한 적용 검증을 확대한다.
ACIMUS는 사용자가 일상적인 말로 지시하면 건물의 BIM 모델을 생성하고 수정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스마트폰·태블릿·PC의 웹브라우저에서 작동하며 기둥과 벽, 바닥에 부재 종류와 치수 등의 속성 정보를 붙인다. 작성한 모델은 다른 BIM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교환하는 IFC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다. 회사는 전문 소프트웨어 조작을 익히기 전에도 건축 기획과 규모 검토, 기본설계 단계에서 모델을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JR동일본 그룹과 진행한 실증은 기존 역 건물의 재산 도면을 바탕으로 간이 BIM 모델을 만드는 작업을 대상으로 했다. 회사는 역 한 곳의 모델 작성 시간을 크게 줄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감소율은 제시하지 않았다. JR동일본에는 역 건물 약 1680동이 있고 관련 시설을 포함하면 약 2만4000동의 건물이 있다는 것이 발표 자료의 설명이다. 양사는 기존 건물의 도면을 모델로 전환하는 부담을 줄여 유지관리 업무에 BIM을 활용하려 한다.
조달 자금은 기존 건물의 BIM 전환과 유지관리 기능, 건축 설계 AI ‘ACIMUS KIWARI’, 구조·법규 확인 등 초기 설계 판단을 돕는 기능 개발에 투입한다. 시험 도입에서 본도입으로 넘어가는 고객 지원도 강화한다. ACIMUS는 2025년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6년 6월에는 조건에 맞춰 설계 모델안을 생성하는 KIWARI의 선행 검증 프로그램을 열었다. 기쿠치 대표가 이끄는 회사는 시공사와 설계사무소의 시험 도입을 제품 개선에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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