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10명 중 약 8명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19~69세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12월 3개월간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 이용률은 78.1%로 나타났다. 검색(98.7%), 메신저(98.5%), 동영상 공유(92.7%) 등 다른 서비스에 비해 이용률은 낮은 편이지만, 20대의 경우 92.6%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생성형 AI 부문 1위 플랫폼은 챗GPT(ChatGPT)로, 이용률이 68.1%에 달했다. 검색은 네이버(67.5%), 메신저는 카카오톡(92.5%), 전자상거래는 쿠팡(53.6%), 중고거래는 당근마켓(88.3%)이 각각 선두를 지켰다. 동영상 공유에서는 유튜브(78.0%)가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2024년 부가통신 서비스 전체 매출은 50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성장했으며, 전자상거래·앱마켓·SNS 등 디지털플랫폼 매출은 161조5000억 원으로 5.4% 늘었다.


이용자 행태 면에서는 복수 플랫폼을 병행 사용하는 ‘멀티호밍’ 비율이 전자상거래(83.9%), SNS(79.9%), 검색포털(7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중고거래(25.9%)와 앱마켓(24.9%)은 특정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자상거래의 플랫폼 선택 요인으로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을, 음식 배달 부문에서는 멤버십 가입 여부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디지털 서비스 시장에서 생성형 AI가 이미 주류 플랫폼 대열에 진입했음을 확인해주는 공식 통계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