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페이스북(Facebook)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AI 기반 콘텐츠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크리에이터 개인의 콘텐츠 스타일, 게시물 성과, 커뮤니티 반응, 운영 목표를 분석해 맞춤형 조언을 대화형으로 제공한다. “언제 게시하면 좋은가”, “내 댓글에서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나”처럼 자연어로 질문하면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오디언스 변화 추세처럼 더 깊은 주제로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초기 배포는 미국, 캐나다, 인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향후 지원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어시스턴트는 트렌드 정보를 바탕으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능도 갖췄다. 현재 인기 있는 오디오를 활용하거나 문화적 이슈에 맞춘 콘텐츠 제작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메타는 같은 날 페이스북 릴스(Reels)의 AI 번역 기능에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태국어, 베트남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AI 번역 릴스는 크리에이터의 발화 톤과 음성을 보존한 채 자동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하며, 크리에이터는 번역된 발음에 맞춰 입술 움직임을 동기화하는 립싱크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매주 AI 번역 영상을 시청하는 이용자는 5억 명을 넘는다.

이번 어시스턴트 도입은 메타가 페이스북을 틱톡(TikTok), 유튜브(YouTube) 등 경쟁 플랫폼과의 크리에이터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크리에이터가 성과 분석이나 콘텐츠 기획을 위해 챗GPT 같은 외부 서비스를 활용하는 빈도를 줄이고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목적도 있다. 어시스턴트가 정기적 게시를 유도하는 형태로 작동하면 전반적인 이용자 참여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