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과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피지컬 AI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로봇용 비전 센싱 모듈과 촉각 센싱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7월 28일 발표에서 자사의 광학·초정밀 설계와 TDK의 센서 기술을 결합한다고 밝혔다. 투자액과 계약 기간, 양산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전 모듈에는 TDK의 관성·위치 센서와 마이크 등을 결합하는 선행 연구가 진행된다. 카메라 영상만 보는 대신 움직임·방향·음향 데이터를 함께 처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관성측정장치가 로봇 움직임으로 생긴 영상 흔들림을 보정하면 주변 인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제조사는 여러 센서를 따로 구매하고 연결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자료사진: 일본 TDK 혼조 사업장. 현재 협약 체결 현장 사진이 아니다. 掬茶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촉각 센싱 모듈은 로봇 손뿐 아니라 팔과 몸통에 붙여 접촉 여부와 압력을 감지하는 부품이다. 양사는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잡았다. LG이노텍은 모듈화와 디지털 신호 처리를, TDK는 초정밀 촉각 센싱을 맡는 구상이다. 초박형·유연 구조가 필요해 개발 난도가 높은 영역이며, 목표 시점은 제품 출시나 양산 확정을 뜻하지 않는다.
두 회사는 향후 센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처리까지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발표는 공동개발 계획과 역할을 설명한 단계다. 성능 수치, 로봇 제조사 채택, 가격은 후속 검증이 필요하다. 실제 산업 효과는 2027년 개발 결과와 고객사 시험에서 기존 모듈 대비 인식률·내구성·통합 비용이 공개될 때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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