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오는 6월 8일 생성AI(Generative AI)를 핵심 엔진으로 내세운 Samsung Health 앱 업데이트를 출시한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로 수면·일상 활동 등 복잡한 생체 데이터를 단순하고 실행 가능한 조언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 공개될 차세대 갤럭시 워치 라인업의 핵심 기능을 미리 보여주는 역할도 겸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바이탈스(Vitals)’ 기능은 AI가 야간 수면 중 심박수·심박 변동성·호흡수·피부 온도·혈중 산소를 기준 안정치와 비교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알림을 보내 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지, 또는 신체가 질환과 싸우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사용자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기존 에너지 스코어 기능을 고도화한 버전이다. 또한 수면·스트레스·활동량에 신체 구성 데이터를 결합해 심장 건강을 수치로 나타내는 ‘심장 건강 점수(Heart Health Score)’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점수를 근거로 걸음 수 늘리기, 칼륨이 풍부한 음식 섭취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권고한다.

운동 관리 측면에서는 사용자의 신체 지표와 전반적인 프로필을 토대로 최적의 운동 강도와 휴식 시간을 추천하는 ‘데일리 카디오 로드(Daily Cardio Load)’ 기능이 추가된다. 아울러 ‘피트니스 인덱스(Fitness Index)’는 일일 걸음 수와 심박수·최대산소섭취량(VO2 max, 격렬한 신체 활동 시 신체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산소량) 같은 지표를 동일 연령대 평균과 비교해 지구력·근력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맞춤 목표를 제시한다. 삼성은 이번 업데이트 기능들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 기기 전반에서 작동하지만, “다음 세대 갤럭시 워치 출시와 함께 완전히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갤럭시 워치 9와 울트라 2는 오는 7월 열릴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이번 행보는 웨어러블 기기와 AI 건강 분석을 결합하는 흐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