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 에센(Essen)이 차량 광고와 인공지능(AI) 기반 수도관 누수 조사 사업을 위해 투자금을 조달했다고 6일 밝혔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지구익 투자사업유한책임조합과 노부나가 레이즈 펀드 투자사업유한책임조합, 사업회사·개인 투자자가 참여한 제3자 배정 증자다. 회사는 투자금을 광고 사업 확대와 누수 조사 기술 실용화, 사업·개발 조직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광고 플랫폼 위드드라이브(WithDrive)는 차량 위치와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분석한다. 택시와 배송 차량 등 지역을 오가는 차량을 정보 수집·전달망으로 활용하는 구상이다. 에센은 후쿠오카 사업을 진행하며 차량 보유기업·광고대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설치·배포·효과 측정·유지보수 체계를 정비한다.

수도 인프라 분야에서는 차량에 적외선 센서를 달고 관측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점을 찾는 기술을 개발한다. 올해 2월에는 도요타시와 실증을 시작했다. 관로 데이터 등으로 위험 구간을 추린 뒤 차량 관측과 현장 조사 결과를 분석에 반영한다. 이번 투자금으로 지자체 실증을 이어가며 지점 추출 정확도와 조사 효율, 기기 사용 편의성, 분석 결과 제공·데이터 관리 방식을 검증할 예정이다.
에센은 광고를 통한 정보 발신과 센서를 통한 정보 수집을 같은 차량 네트워크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광고 사업에서 확보한 지역 파트너 관계와 기기 설치·유지보수 경험을 인프라 조사에도 활용한다. 사업개발·데이터분석·제품개발·프로젝트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도입·운영 기반을 정비한다. 각 사업의 수요와 수익성을 검증하며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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