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장 업무 소프트웨어 기업 카미나시가 10월 21일 약 22억1000만엔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인큐베이트펀드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조달은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업·인력·설비 데이터를 연결하는 ‘현장 오퍼레이션 Hub’ 구상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 투자로 주식 발행을 통한 누적 조달액은 약 61억엔이며, 차입금을 포함한 누적 조달액은 76억엔 이상이라고 구분해 밝혔다.
새 구상은 공장·물류창고·매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다른 업무의 실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이에 적던 점검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수집하고, 사진·음성·영상 같은 비정형 데이터도 함께 활용한다. 이를 경영 지표나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결한 뒤 점검에서 수리, 교육으로 이어지는 후속 절차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카미나시는 2023년부터 공통 ID 기반을 정비했으며 제품 사이의 데이터와 기능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

AI 개발 과제로는 ‘Project Lux’를 시작했다. 첫 협력 사례로 기린그룹로지스틱스와 창고 내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현장 점검 서비스 ‘카미나시 레포트’에 쌓인 일상 점검 데이터와 협력사의 안전 정보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안전 관련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단계다. 회사는 생산 현장의 실적 데이터를 다루는 새 제품 ‘카미나시 생산실적’도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제품 개발과 Project Lux, 제품 공통 기반 구축, 개발 조직과 인력 확충에 투입한다. 이번 투자에는 아르테미스와 지바도장, NTT도코모벤처스, 다이이치생명보험 등도 참여했다. 카미나시는 개별 현장 업무의 전산화를 넘어 여러 서비스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함께 쓰는 방향으로 사업을 넓힌다. 모로오카 히로토 대표는 현장에 축적된 데이터를 업무 개선과 판단에 연결하는 제품군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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