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026년 7월 29일 기업설명회에서 서브노티카 2의 초기 판매가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반면 NC AI가 2025년 3월 공개한 아바타시프트는 전시 체험을 마친 뒤 패션·미디어·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단계다. 두 회사의 발표는 한국 게임업계가 지식재산권(IP) 판매와 생성형 AI 솔루션이라는 서로 다른 성장 경로를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서브노티카 2에는 판매량과 매출이 제시됐지만, NC AI에는 도입 기업이나 계약액이 공개되지 않아 성과의 성격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크래프톤의 2026년 2분기 잠정 매출은 1조 2,902억 원, 영업이익은 4,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4.9%, 67.0%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은 9,725억 원이었고 PUBG IP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도 25% 증가했다. 5월 얼리 액세스로 나온 서브노티카 2는 출시 22일 만에 500만 장을 판매했다. 기존작을 포함한 서브노티카 IP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 원이며, 신작 흥행이 더해진 2분기 PC 매출은 처음 5,000억 원을 넘었다. 콘솔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했다. 다만 서브노티카 2는 아직 얼리 액세스 제품이며 공식 발표에는 정식 출시 날짜가 제시되지 않았다.

NC AI는 MWC 2025에서 사진으로 아바타를 만들고 AI 음성합성(TTS)과 음성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체험형 데모 아바타시프트를 선보였다. 2025년 3월 11일 배포된 공식 자료에 따르면 행사 기간 약 1,000명이 부스를 찾아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체험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전반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는 AI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다음 단계는 글로벌 패션·미디어·콘텐츠 사업 확대와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강화다. 그러나 당시 발표에는 유료 고객 수, 계약 규모, 별도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 대상 | 확인된 결과 | 현재 단계와 한계 |
|---|---|---|
| 서브노티카 2 | 22일 만에 500만 장 판매, 서브노티카 IP 상반기 매출 2,325억 원 | 얼리 액세스 단계이며 정식 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
| NC AI | MWC 2025 아바타시프트 체험, 부스 방문객 약 1,000명 | 산업 확장 계획 단계이며 고객·계약·매출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다. |
독자 관점에서 중요한 차이는 실제 사용의 범위와 비용 정보를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느냐다. 서브노티카 2의 성과는 유료 판매와 플랫폼 매출에 반영됐지만 장기 이용률과 정식 출시 이후 성과는 더 지켜봐야 한다. 아바타시프트는 관람객이 직접 생성과 음성·얼굴 애니메이션을 체험했다는 활용 사례가 있으나, 기업 고객이 지불할 가격이나 도입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두 사례를 모두 확장 전략으로 볼 수는 있어도 한쪽의 확정 매출과 다른 쪽의 사업 계획을 같은 성과 지표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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