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센터와 국방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양측은 7월 20일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국방기술경영학과 C5ISRT융합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기술과 고려대 연구센터의 국방 기술·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휘통제와 전장 인식 분야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C5ISRT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처리를 통합한 체계를 뜻한다. 두 기관은 합동참모본부의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과 운영에 참여하고, 초거대 AI를 활용한 지휘통제체계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국방 환경은 보안과 안정성, 제한된 네트워크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범용 AI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운용 조건에 맞춘 검증과 설계가 중요하다.
협력 범위에는 2027년 합동지휘통제체계(KCCS) 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선행 연구개발도 포함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밝힌 관련 국방 AI 사업의 전체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협약 한 건의 확정 계약액이나 즉시 발생하는 매출로 해석할 수 없으며, 양측이 공동 추진할 연구·사업 범위를 나타내는 규모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협약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가 대학의 국방 전문 연구조직과 함께 실제 지휘통제 수요를 겨냥한 AI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평가는 협약 자체보다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데이터 운용 방식, AI 결과의 신뢰성 검증, 기존 지휘통제체계와의 연동 성과에 달려 있다. 연구 결과가 합참의 운용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검증되고 KCCS 선행 기술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단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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