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브라질과 칠레의 인공지능(AI) 인프라·공공 서비스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구동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은 브라질의 스칼라 데이터 센터즈(SDC)·텍토 데이터 센터즈(TDC), 칠레 통신사 엔텔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발표는 계약 체결이나 투자 확정이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유통, 공공 AI 전환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다.
브라질에서 논의한 핵심은 현지 데이터센터에 팀네이버의 운영 경험을 결합하는 공동 사업 모델이다. SDC는 브라질 남부 엘도라두두술에서 최종 4.75기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캠퍼스인 ‘스칼라 AI 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TDC는 상파울루 광역권 산타나 지 파르나이바에 최대 200메가와트 규모의 고밀도 AI 특화 데이터센터 TGRU1을 구축하고 있다. 팀네이버와 두 회사는 해당 시설에서 GPU·AI 클라우드를 운영해 브라질과 인근 국가의 기업·AI 스타트업에 컴퓨팅 자원을 판매하는 방식과 데이터센터 기술 교류, 운영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 지역·상대 | 공식 확인 사실 | 논의 범위 |
|---|---|---|
| 브라질 SDC | 스칼라 AI 시티, 최종 4.75기가와트 | GPU·AI 클라우드 운영, 기술 교류 |
| 브라질 TDC | TGRU1, 최대 200메가와트 | 고밀도 AI 데이터센터 운영, 컴퓨팅 판매 모델 |
| 칠레 엔텔·정부 | 통신·클라우드 사업, 디지털정부전략 2030 | SaaS·스마트시티·공공 AI 전환 |

칠레에서는 7월 31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데 이어 현지 통신사 엔텔과 SaaS 유통, 스마트시티 사업, GPU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살폈다. 팀네이버는 카롤리나 로시 과학기술혁신부 차관, 로드리고 두란 국립인공지능센터 사무총장, 에두아르도 문트 재무부 차관 비서실장 등과 공공기관의 AI 전환과 국가 데이터센터 사업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네이버웍스와 클로바 케어콜처럼 국내 공공 현장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칠레가 추진하는 디지털정부전략 2030과 연결할 수 있는지를 후속 실무 협의에서 구체화해야 한다.
이번 논의는 현지 데이터센터를 단순 이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운영과 공공 서비스를 묶어 제공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남미 기업과 AI 스타트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 잠재적인 이용 대상이다. 다만 네이버의 공식 발표에는 계약 체결 여부와 투자액, 서비스 가격, 구축·출시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실제 매출과 서비스 도입 범위는 후속 계약과 현지 발주 조건이 공개된 뒤 판단해야 한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