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2026년 5월 싱가포르 ATx Summit에서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DDI)와 공동으로 ‘OpenAI for Singapore’를 출범했다. S$3억(싱가포르달러) 이상의 투자 약정이 뒷받침되는 이 파트너십은 프런티어 AI 배치 확대, 차세대 AI 인재 육성, 광범위한 AI 접근성 확보라는 세 가지 방향을 목표로 한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싱가포르에 설립될 응용 AI 연구소(Applied AI Lab)다. 이는 오픈AI가 미국 밖에 여는 첫 응용 AI 연구소로, 향후 수 년 안에 200개 이상의 싱가포르 현지 기술 직책을 신설하고 전방배치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 글로벌 허브로 기능하게 된다. 전방배치 엔지니어는 최전선 연구와 실제 현장 배치를 잇는 역할을 맡으며, 공공서비스·금융·의료·디지털 인프라 등 싱가포르 국가 AI 미션 우선 분야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재 양성과 경제 전반의 AI 접근성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오픈AI는 교육부·GovTech와 협력해 모국어 학습 지원 등 AI 기반 학습 도구를 개발하고, 싱가포르판 OpenAI 아카데미와 Codex for Teachers 해커톤을 운영한다. 전방배치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AI 배치 전문 현지 인재를 키우고, 국가 AI 역량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 인력 전반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탐색과 중소기업·소규모 사업자 대상 AI 워크숍 개최도 계획됐다.
싱가포르는 AI를 경제 성장과 공공서비스 개선의 핵심 인프라로 일찍부터 위치시켜온 국가로 평가받는다. 오픈AI 측은 “싱가포르는 강한 기술 인재 풀, 신뢰할 수 있는 제도, AI를 활용한 장기 성장이라는 명확한 야망을 갖추고 있다”며 이 파트너십이 단기 협력을 넘어 싱가포르가 AI 준비 경제를 구축하는 과정의 장기 파트너 역할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